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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나다 이니스킬린 Iniskilin 와이너리_축복받은 땅을 느끼며

gutu 2025. 2. 1. 20:52

난 와인을 전혀 알지 못한다. 마시지도 않는다. 주변에 마시는 지인도없다. 그만큼 난 와인을 모른다. 그런내가 여행지로 와이머리를 택했다. 그것도 2주라는 미국 여행에서 하루를 할애했다. 아는 사람이 들으면 웃을 일이다. 그렇다. 난 이유도 없이 와이너리에 갔다. 같이 여행하는 동생이 가보자하여 아무 생각없이 따라갔다. 이런 와이너리에서 또한번 축복받은 땅 캐나다, 미국을 느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포도 농장, 내리쬐는 태양 볕 무엇하나 이들에게 부족한것이 있을까 싶다. 공부는해서 뭐하나, 성공은 무엇인가? 먹는건가? 태어났더니 청담동이고 아빠라기에 아빤가보다하고 살았는데 의사 시더라. 뭐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이니스킬린
와인늘 시음한다.

평일인데도 와이너리에 오는 사람이 많다. 나처럼 온건가? 뭘좀 알고 온건가? 와이너리를 오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오는길에 다름 여러 포도 농장을 보았는데 어디까지가 땅이고 어디부터가 하늘인지 알수가 없었다. 끝없이 평쳐진 농장을보며 그 옛날 영국과 프랑스가 식민지개척을 위해 이땅애 왔을때 어떤 생각이었을까 싶다. 갖고 싶었겠다.

포도알은 내가 생각했던 그런 포도가 아미었다. 송알송알 빼곡히  맺힌 알들이 작고 알차다. 누가 안볼때 한송이 따서 먹었는데 맛도 그 맛이 아니다. 와인욘 포도인가 싶다. 포도도 역시 k-포도다.

송알송알 포도송이
하늘과 포도농장이 만나는 구름

저의자에 앉아 한참을 바라봤다. 구름은 흐르고 바람은 지나지만 볕과 넓은 농장은 그대로다. 이 넓은땅에서 포도를 키우는 농부를 생각해본다. 그 예전의 농부도 생각해본다. 넉먹했겠지. 마음이 부자였겠지.